턱관절 장애는 흔히 머리와 목 주위의 근 불균형과 관련이 있다. 턱관절 장애 만을 보이는 환자도 일부있지만, 턱관절 장애가 있는 환자들 중 목 기능장애의 유병율이 높다.
-병리
턱관절 장애의 징후에는 관절과 얼굴 부위에 통증과 입을 벌림과 닫는데 제한, 두통, 근육 통증 그리고 관절 소리와 딸각 소리 등이 포함된다. 이러한 관절 소음이 흔히 관자뼈와 아래턱 뼈 사이에 연골성 디스크 전방부의 내부 장애와 관련이 있다. 시간이 오래 지난 턱관절 장애는 골관절염으로 진행되면, 종종 수술을 필요로 하기도 한다.
턱관절 장애 환자에서 깨물근과 관자근의 과활동성과 목뿡위근, 두힘살근 그리고 턱목뿔근의 저활동성의 특성이 있다고 하였다. 턱관절 장애 환자의 깨물근과 관자근에 증가된 근전도 활동을 확인하였다. 깨물근의 과활동성은 바닥핵 내의 신경전달 물질의 불균형과 같은 신경중추로부터 기인되었다고 제시하였다.
이러한 근 과활동성의 원시적 패턴은 입을 벌리는 것 보다 닫는 것이 좀 더 중요하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날개근의 연축 또한 흔히 나타나는데, 아직 이 날개근이 단축되는지 약화되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날개근의 연축은 관절융기의 위치에 따라 달라지며, 앞쪽 머리자세와 동반되어 나타나고, 입을 여는데 좀 더 어려움을 보일 수 있다. 다시 말해, 이것은 목빗근과 목갈비근, 뒷통수밑근의 단축을 일으켜 결국 아랫턱에 가해지는 힘을 증가시키고 깨물근의 활동을 증가시킨다.
-평가
턱관절 장애의 평가는 목부 평가와 유사하다. 좋지 않은 자세는 턱관절 장애에 충분한 영향을 줄 수 있다. 얀다는 턱관절 장애 환자에게 흔히 앞쪽 머리자세가 관찰되고 이것은 위쪽 등세모근과 어깨올림근의 단축과 연관이 있다고 하였다. 이러한 앞쪽 머리자세는 아래턱벼의 후인을 일으켜 입을 열게 한다. 윗턱뼈와 관련하여 상대적인 아래턱의 안정 자세 또한 삐뚤어지거나 전인 또는 후인된다.
턱관절 장애에 대한 특별 운동 검사에는 턱에 능동 관절가동범위 검사가 포함되며, 임상가는 움직임이 일어나는 동안 어떠한 편위나 소리가 발생하는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환자는 입을 열었을 때, 검지와 중지의 폭에 상응하는 길이 정도로 입을 벌릴 수 있어야 한다. 얀다의 목 굽힘 검사는 턱관절 장애 환자에게서 보이는 심부 목 굽힘근 약화 특성을 알아보는 검사이다. 마지막으로 목빗근과 특히 외측 날개근, 관자근의 촉진을 통해 단축과 유발점이 있는가를 찾아 봐야 한다. 오랜 기간 장애를 가지거나 좋지 않은 자세를 한 환자에게서 목빗근과 목갈비근, 뒤통수밑근 그리고 위쪽 등세모근에 단축이나 압통이 있는지 알아보고 만약 있다면 이는 얀다의 상부교차증후군을 의미한다.
-치료
턱관절 장애에 대한 보존적 중재방법에는 항염증제제, 스프린트 그리고 도수치료와 치료장비, 운동과 같은 물리치료방법이 포함된다. 관절경 수술법은 가끔 심각한 내부 장애나 골관절염과 같은 경우에 적용되기도 한다. 유발점이 있는 근육과 같은 긴장된 근육들의 근 불균형에 대해서는 스프레이와 신장법이 척응 적용되어져 왔다. PIR도 턱관절 장애 환자의 입 벌림을 개선하기 위한 깨물근에 발생된 잠복형 유발점의 치료에 효과적이다. 최근에 목의 굽힘을 동반한 측방 굽힘이 깨물근의 딱딱함을 경감시킨다고 하였고, 그러나 같은 쪽의 위쪽 등세모근에 딱딱함은 더 증가시킨다고 하였다. 관절가동술과 같은 도수치료와 외측 날개근의 이완법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턱관절 장애나 얀다의 상부교차증후군에 대한 치료법에는 심부 목 굽힘근 근력 강화법과 SMT가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
턱관절 장애에 대한 물리치료 중재에 대한 2개의 체계적 고찰에서, 능동 운동과 도수 관절가동술, 자세 훈련, 고유수용 감각 재교육 그리고 이완과 바이오피드백 훈련과 같은 치료법들을 혼합한 접근이 성동적이었다고 제시하였다.
일련의 연구에서, 호주의 연구자들은 머리턱뼈 장애를 가진 그룹의 환자들을 위한 운동 프로토콜을 적용하였고, 그 다음 대기자 명단에 있는 대조군 환자들과 비교하였다. 운동법에는 능동적 그리고 수동적 턱 운동, 자세 교정 그리고 이완 기법이 포함되었다. 4가지의 그룹은 1. 정복을 한 전방 반월판 전이 환자, 2. 정복하지 않은 전방 반월판 전이 환자, 3. 턱관절에 골관절염이 있는 환자, 4. 골관절염은 없으나 여전히 턱관절에 장애가 있는 환자로 구분하였다. 모든 연구에서 운동이 효과적이었고, 운동을 통해 통증과 장애의 경감 효과가 75% 이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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